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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디의 일기장

나는 충분히 잘 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by 뭉디짱 2022. 11. 30.

타인에대한 칭찬을 굉장히 잘 하는 편이다.
말만 들으면 누군가는 '왠 아부야~~!' 이럴 수도 이겠지만, 특유의 '솔직함'을 기반으로 진심을다해 말을 하다보니 듣는 사람들도 내 진심이 느껴졌는지 무척이나 좋아하곤한다.

생각해보면 누군가의 장점을 굉장히 잘 찾는 편인 것 같다. 그리고 또 그말을 낯부끄럽지 않게 잘 내뱉는다.
스스로에대한 장점도 어느정도는 아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나에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높아서 막상 나에게 셀프 칭찬은 안 해준 것 같았다.

살을 10kg 뺐을때도,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자기계발에 미쳐있을 때도, 패턴을 바꿔 아침에 6:30에 일어나서 생활하는 요즘에도, 매일매일 1분씩 플랭크를 할 때에도, 긍정적인 확언을 입밖으로 내 뱉을때에도, 취미로 영상찍는다고 혼자 편집하고 올리고 해볼 때에도, 매일 책읽고 글쓰는 습관을 들이는 행동들을 할 때에도!

내가 하고있는 모든 일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스스로 온 맘 다해 칭찬을 해본적이 없던 것 같다..

오늘 문득,
현재 내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내친구가
"정말 많이 변했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해!
나에게 있어선 아이유보다 대단한 사람이야~~! 정말 칭찬해!! 스스로한테 너무 박하게 굴지말고 아고 잘한다 이런말 좀 해줘~!"

하는데 순간 머리를 1톤짜리 해머로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친구의 진심담긴 사랑스러운 말에 대한 감동도 있었지만,
내가 스스로한테 너무 '완벽'을 추구하려고만하고 야박하게 구는구나 싶었다.

모든건 완벽하지않기때문에
끊임없이 배우려하고 성장하려는건데..

분명 난 변하기로 마음먹고난 후로부터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고있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있었는데..
이러한 '꾸준함'은 정말 대단한거고 칭찬 할 만한 건데!!
스스로한테 칭찬은 커녕 아무말도 안해서 작은 성취감하나도 못느끼게해주다니!!!!!!!!!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앞으로는 너무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달리는 것 보다는,
적당한 목표와 작은 성취감들을 모아서 내 최종목표까지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그 목표를위해 세분화하고 단계를 밟는 수순은 정말이나 중요하다!

나의 큰 꿈을 위해,
앞으로는 천천히 작은 것부터 성취감을 얻어내고
그리고 또 스스로한테 진심으로 잘했다고 칭찬하고 궁디팡팡해줘야겠다!

난 정말 대단해!!!!!!!!! 잘하고있다구!!!!!!!!
아주아주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