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디 너는 '좋다'는 말은 많이하는데
왜 좋은지에대한 말은 잘 안한다!
점심을 먹던 도중, 뜬금없이 친구가 내 얘기를 듣고 한 말이다.
이 친구로 말할 것같으면
나와는 아주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있는 친구로
내가 어떤 행동을할때
이상적인 면 보다는 현실적인 면으로
조언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난 극 이상적임ㅋㅋㅋ)
처음에는 내 생각과는 너~무 다른 현실적 의견에대해
아주살~짝 거부감이 든적도 있었지만ㅋㅋㅋㅋㅋ
그러한 관점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나에게 엄청난 이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 들어
요즘엔 '진심'으로 흡수해보려고 하는 편이다.
(실제로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ㅇㅇ)
최근 자기계발을 하며
제일 중요하고 궁금한게 바로 '나자신'이다.
나도 내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살고,
인생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어떤걸 싫어하는지,
어떤성격인지 알고싶지만!!!
정말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나에대해 알아가는게 너무 힘들고 어렵단 생각이 들었다.ㅜㅜ
아니 자신과의 대화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고,
어떤 질문을 보고 대답을 하려해도
계속 애매한(!?) 답이 나오는데
어떻게해야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 여름이좋아 겨울이좋아?
이러면 어쩔땐 여름이, 어쩔땐 겨울이좋다
이런식으로 대답이 나온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게 뭔지 어느정도 알기는 알지만!!
그때그때의 상황에따라 계속 답이 달라지는데 어떻게..;;ㅋㅋㅋㅠㅠㅠ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내성격은 굉장히 갈대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제일 싫어하는 질문들도
Q. 좋아하는 음식 1가지만골라봐
Q. 삼겹살/돼지갈비 둘중 하나만 골라봐
이런 질문들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둘다 좋아하면안돼?
그리고.. 상황에따라 내가 좋아지는게 달라지는데..
이걸 꼭 하나만 정해야돼?
이런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모습이 현재의 내 상황에도 적용되어
최근 스스로를 알아갈때 난항을 겪게 되는 듯 싶었다.
요즘 관심있는 것중에 하나가 유튜브다!
내 개인 기록용 + 나를 널리알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너무 찍고싶은데..
카테고리 정하는게 너무 힘들달까?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
나는 여행도 좋아하고 먹는것도 좋아하고..
사람들한테 말하는것도 좋아하고..
요새는 또 자기계발에 빠져있고..
세상살면서 재미있는 썰들도 많이 갖고있었구..
너무 좋아하는게 많아..
도대체 어떤 카테고리를 해야할까?
이런,, 고민,,,, 후우...
그런데!
오늘 친구가 저말을 해주고나니
오른쪽 관자놀이 옆으로 전구가 뿅! 하고 나타나는 느낌이었다.
나는 어떤 결과의 감정이 좋아서 좋다고 말하는거였지
생각해보니까 '이유'를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예를들어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
이럴때 둘다 좋아 / 혹은 어떨땐 여름이 , 어떨땐 겨울이
이런대답이아니라!
지금 나에게 필요한건
그 좋은 감정의 '이유' 인 것이다!
쨍쨍한 분위기. 청량한 시골속 이미지.
푸릇푸릇한 식물들. 수박. 계곡. 바다.
이런 느낌때문에 여름이 좋은거고
소복히 쌓인 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길거리.
장작나무. 뽀얗게 나오는 입김.
따뜻한 이불을 덮고 까먹는 귤.
이런 느낌때문에 겨울이 좋은거다
근데 처음으로 여름이랑 겨울을 나열해봤는데..
또 저렇게 좋으니까 나는 여름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ㅎㅎ
(사실 지금이 겨울이여서 그렇게 말하는 걸 수도 있음ㅇㅇ)
아무튼!
방금 해본것과 같이 앞으로도 계속
내가 느끼는 좋은 감정에 대한 '이유'들에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는 '왜?'라고 계속 묻는게 싫을 수도 있지만
나는 '왜?'라고 묻고 알아가는걸 참 좋아하는 애인것같다!
이렇게 셀프로 묻고 답해서
꼭!! 나에대해 더 잘알아가봐야지!!!
그리고 올해안에는 꼭!!!!!!!!!!!!!!
어느정도 카테고리 좁혀서 유튜브도 올려야지!!!!!!!!!!!!!!!
아자아장!
'뭉디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가슴속에 울림을 준 명언은 ? 그 이유는? (0) | 2022.12.21 |
---|---|
현재를 인정하고, 목표를 재 정비하자 (1) | 2022.12.19 |
감사한 마음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1) | 2022.12.13 |
책을 읽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 (0) | 2022.12.11 |
재정비 할 시간이 필요해졌다 (0) | 2022.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