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레임 박살내기
유튜브 정다르크님의 [프레임] 책 리뷰에 대한 영상을 봤다.
문득 프레임 리뷰를 보다 보니 책이라는게 꼭 내가 직접 봐야지만 의미있는게 아니다라고 생각들었다.
다른사람이 어떤 책을 읽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내상황에 맞게 생각해볼 수만 있다면 오히려 시간도 절약하고 좋을 수도 있는 것 같다.
▶프레임 리뷰를 읽고 생각한 나의 프레임은?
의식해서 생각해보니 꽤나 많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ㅎㅎ
그 중 기억나는건 [유튜브를 하려면 특정한 하나의 컨셉을 가져야한다] 는 생각이다.
최근에 틱톡/유튜브/인스타에 짧게 영상올리기 위해 지나온 나의 추억영상들을 끄집어내 짜집기를 하고있었다.
추억 영상들을 편집하면서 느끼게 되는 건, 정말 나는 참 재미있는 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농담이고! 일단 그냥 해볼걸!!! 이었다 ㅎㅎ
처음부터 명확한 컨셉을 가지고 하려니, 오히려 할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보단 '이건 이래서 안될것 같은데.. 저건 저래서 안될것같은데.. 과연내가 이런 하나의 컨셉으로 쭉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상을 올리게된 계기도 내가 살면서 보고 느끼는 모든 생각과 삶을 기록하고 싶어서 만들기 시작한건데 왜이리 남 눈치를 봐야하지? 당연히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취미생활이니 떡상하면 너무 좋겠지만! 왜 꼭 뭔가 하나를 정해놓고 그거에 맞춰서 제작해야하지? 그거야말로 남들이 하라는대로 해야하는거 아닌가? 오히려 이것저것해봐야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는거 아닌가? 그리고 나에게는 이런 모습도있고 저런 모습도 있는데 이걸 왜 굳이 포장해서 하나의 컨셉에 맞춰 제작해야하지? 나는 내가 성장하는 나에대한 모든 기록을 남기고싶어서 시작한건데! 그러다 잘 맞는 사람들에게는 나를 통해 그사람들도 행복을 느꼈으면해서 하는건데!
그리고 보통 컨셉이 잘되면 다른컨셉들로도 채널을 운영하곤하는데, 나는 그 반대로 할 수도 있는거잖아? 너무 처음부터 부담 갖고 이것저것 본질을 놓치며 못하는것보다는 일단 하자!
누군가는 귀찮아서 하기 싫은 일들이, 나에게는 너무 재미있고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기록'이다. 일기 쓰는 것, 끄적 이는 것, 편지 쓰는 것, 사진 찍는 것, 영상 찍는 것, 편집 하는 것, 게시물 올리는 것 등 나는 내가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다! 문득 이러한 성향과 성격을 가진게 정말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앞으로는 더욱 신명나게 기록해봐야겠다! 바로 이게 내가 바라보는 나의 세상이라구!
뭉디의 세상!